안녕하세요. 스테이 호스팅 연구소입니다.
지난 글에서 에어비앤비에 필요한 서류의 모든 것을 이야기했는데요.
https://stayhosting.kr/contents/opening-1-registration
이번에는 “계약 후에 실제로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
즉, 입주부터 인테리어 및 숙소 세팅까지 전 과정을 정리해드립니다.
처음 시작하는 분들께 가장 도움이 되는 파트이니
한 번에 보기 좋게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 계약하기 직전, 요구하면 좋은 두가지
1. 렌탈 프리 기간
1️⃣ ‘렌탈 프리’
에어비앤비 매물을 구하고 계약하기 전에
임대인에게 꼭 여쭤봐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렌탈 프리’ 가능 여부입니다.
렌탈 프리는 일정 기간 임대료를 면제해 주는 조건으로,
에어비앤비 숙소로 거듭나기 위해 방을 꾸밀 수 있는 황금 같은 기간입니다.
이 기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 초기 투자금
👉 오픈 일정
이 크게 달라집니다.
보통 1~2주 정도 렌탈 프리를 적용하는데
가능하면 최대한 길게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도배, 장판비 지원
빌라 월세를 처음 들어가면
보통 임대인이 도배, 장판을 교체해주기도 합니다.
이때 “도배·장판 해주세요”가 아니라
“도배·장판 비용을 현금으로 지원해주실 수 있을까요?”
라고 여쭤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에어비앤비 한다고 해서 아예 안 해주시는 임대인도 종종 있는데,
이럴 땐 “에어비앤비 때문이 아니라 기존 세입자에게도 해주셨던 것처럼 해주시면 좋겠다”는 결로 말씀드리는 게 좋습니다.
벽지, 장판 색깔이 공간 분위기를 대부분 차지하는데
임대인이 직접 선택하면
내가 생각하지 않은 디자인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 비용을 받고
👉 도배·장판은 내가 고르는 것
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지원금을 받는 조건, 시공 범위, 퇴거 시 원상복구 여부는 구두로 끝내지 말고 계약서나 별도 합의서에 남겨야 합니다.
TIP. 전문 시공 견적이 생각보다 높기 때문에,
셀프 도배/장판을 하면 최소 100만 원 이상 절약됩니다.

📝 입주 전 꼭 해야 할 일
매물 상태에 따라 해야 할 일이 달라집니다.
도배/장판 등 모든 인테리어를 해야 하는 집이라면
할 일이 훨씬 많기 때문에
미리 계획을 세우고 시간 계산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배/장판/옵션 등 다 잘 되어 있다면
바로 숙소 꾸미기부터 들어가셔도 됩니다.
✔ 입주 전 체크리스트
도배/장판/가구 세팅을 위한 방 사이즈·천장 높이 실측
화장실 사이즈 체크 (세면대 없는 경우 필수)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들어갈 자리 실측(옵션에 없는 경우)
도배·장판 등 인테리어 물품 구매
→ 배송일은 짐이 없는 “입주 첫날”로 설정

❗❗ 구청에 외도민 신청은 ‘최대한 입주 첫 날’
계약할 때 렌탈프리를 받고
입주 전에 실측과 구매를 마쳤다면
입추 첫날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구청에 외국인도시민박업(외도민) 신청입니다.
외국인도시민박업은
신청 후 실사까지 최대 2주 걸릴 수 있습니다.
저는 이걸 모르고
렌탈 프리 기간이 끝난 후에야 신청해서
쓸데없이 시간과 월세를 날렸습니다.
실사 날짜는 주무관님과 정할 수 있기 때문에
할 수 있으면 입주 첫 날 신청 후 2주 뒤 실사 날짜를 정하고
그 전에 인테리어를 끝내시는 걸 목표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정리하면
임대차 계약 신고 → 온라인 전입신고 가능 (렌탈 프리일 경우 필수 절차)
온라인 신고 후 동사무소 방문하여 주민등록증 스티커 부착
입주 첫날 외도민 신청 후 실사 날짜는 신청날 기준 2주 후
가능하면 입주하자마자 바로 신고해야 오픈 일정을 당길 수 있습니다.
💲 셀프 시공 팁
저는 도배, 장판 비용을 일부 지원받았지만시공을 맡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었기 때문에
셀프 시공을 선택했습니다.
시공 종류는
도배(벽지)
장판
페인트칠
몰딩
화장실 타일/줄눈
한정적인 자금으로 숙소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도배/장판을 선택했습니다.
추가로 화장실에 세면대가 없어 세면대도 설치했습니다. (기사님 요청)
💡 셀프 시공 TIP
도배
기존 벽지가 1장(한 겹)이면 그 위에 덧붙이기 가능
3장 이상이면 무거워 떨어질 수 있어 제거 후 도배 필요
마감 처리 난이도 굉장히 높음
📌셀프 시공을 위해 구매했던 벽지 : 오늘의집 룸스토어 만능 풀바른 벽지 간편 셀프도배 합지벽지 붙이는벽지 (사은품 증정) https://store.ohou.se/goods/30051
장판
기존 장판은 걷어내고 새 장판으로 ‘겹침 시공’
방음·청소 편의까지 고려하면 장판 퀄리티는 중요한 편
📌셀프 시공을 위해 구매했던 장판 : 쿠팡 플라월 LX하우시스 (폭 181cm x 길이 1m) https://www.coupang.com/vp/products/8719601645?itemId=25327406528&searchId=56f2604a565340a2b3d7593c000a6055&sourceType=brandstore_sdp_atf-best_products&storeId=74891&subSourceType=brandstore_sdp_atf-best_products&vendorId=A00138326&vendorItemId=92322268946
📌셀프 시공을 위해 구매했던 굽도리 : 쿠팡 리빙 굽도리 접착띠시트지, 우드 2개 https://www.coupang.com/vp/products/304394318?itemId=958036415&vendorItemId=5357317755&pickType=COU_PICK&q=%EB%A6%AC%EB%B9%99+%EA%B5%BD%EB%8F%84%EB%A6%AC+%EC%A0%91%EC%B0%A9%EB%9D%A0%EC%8B%9C%ED%8A%B8%EC%A7%80%2C+%EC%9A%B0%EB%93%9C%2C+2%EA%B0%9C&searchId=77864f575973455&sourceType=search&itemsCount=36&searchRank=0&rank=0
화장실
타일/줄눈 공사는 비용·난이도 때문에 패스
세면대만 고급형으로 설치해도 느낌이 훨씬 좋아짐
변기는 커버만 교체
📌세면대 구매 제품 : 네이버 올브로 세면대 세면기 부속포함 인토 INTO L-109 https://smartstore.naver.com/allbro6782/products/6532188984
📌변기 관련 구매 제품 : 쿠팡 파리지앵 성인 변기커버 https://www.coupang.com/vp/products/7648284721?itemId=20342962212&vendorItemId=91717540819&pickType=COU_PICK&q=%ED%8C%8C%EB%A6%AC%EC%A7%80%EC%95%B5+%EC%84%B1%EC%9D%B8+%EB%B3%80%EA%B8%B0%EC%BB%A4%EB%B2%84&searchId=0f5408c88072797&sourceType=search&itemsCount=36&searchRank=0&rank=💦셀프 시공을 해본니...
저처럼 숙련도가 없는 사람이
집 전체를 하니까 퀄리티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숙소 컨셉, 투자 비용 등 여러 관점 고려해서
가능하면 시공 맡기는 것을 추천드리고
저같이 피치 못 할 상황에서만 셀프 시공을 추천드립니다.

🥕 가전은 “당근”이 정답이다
에어비앤비는 가전을 꼭 새 상품으로 살 필요가 없습니다.
당근마켓이 가성비 최고입니다.
제가 당근으로 실제로 구매한 품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
품목 | 가격 | 비고 |
|---|---|---|
삼성 냉장고 255L | 15만 원 | 상태 양호 |
위니아 벽걸이 7평형 | 17만 원 | 방1 |
삼성 2in1 스탠드+벽걸이 | 55만 원 | 거실+방 |
LG 세탁기 20kg | 24만 원 | 셀프 설치 |
에어컨 설치비 | 68만 8천 원 | 설치기사 따로 호출 |
간혹 가전 제품도 무료나눔으로 올라오니
알람 설정해두시면 좋습니다.
✔ 에어컨 설치 전략
제 숙소는 쓰리룸이라 방 3개, 거실에 모두 에어컨 달면
👉 벽에 구멍이 너무 많이 나서 임대인이 싫어할 수 있고
👉 4 IN 1 에어컨은 비용 부담 증가
그래서 저는
거실 스탠드 에어컨 1대
방 1개는 2 in 1 벽걸이 에어컨
방 1개는 벽걸이 1대
나머지 방 1개는 선풍기 배치
✔ 당근으로 가전/가구 구매할 때 용달 tip
본인이 옮길 수 있으면 가장 좋지만 대부분은 용달 기사님이 필요합니다.
당근에서 거래 날짜·시간을 정한 뒤 같은 날짜에 맞춰 용달을 예약합니다.
가전은 무겁기 때문에 기사님 + 1인은 추가로 필요합니다.
→ 본인이 돕거나, 추가 비용을 드리고 기사님을 더 부를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같은 날에 모든 가전을 거래하기로 하고,
용달 기사님 한 분을 하루 종일 예약해
같이 숙소까지 옮겼습니다.
만약 품목마다 거래 날짜가 다르다면
용달 기사님께 언제/어디서/무엇을 거래하는지 미리 말씀드려서
용달을 요청하실 수도 있습니다
💲 초기 투자금에 대해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저는 도배, 장판부터 옵션까지 모든 것을 새로 해야하는 숙소를 꾸몄기 때문에
초기 투자금이 다른 분들보다 많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도배/장판 깔끔
기본 옵션까지 갖춰져있으면
초기 투자금은 낮아집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에어비앤비 허용 매물 중 상당수가 제 숙소와 비슷한 상태일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입지와 컨디션이 좋은 집은 임대 수요가 많아서
굳이 에어비앤비를 허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즘처럼 에어비앤비를 매물이 적은 시기에는
방 상태가 좋지 않아 임대 계약이 되지 않은 악성 매물이라
마지못해 에어비앤비를 동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방 상태가 좋다면 입지가 애매하거나, 월세가 비싼 매물일 확률이 높습니다.)
선택지가 많지 않은 신규 진입자는
'에어비앤비를 해야겠다'는 생각 하나로
어쩔 수 없이 이런 매물로 시작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매물 상태에 따라
초기 투자 비용이 어느 정도 들지
수익률을 어떻게 나올지
투자금을 언제 회수할 수 있을지
반드시 계산해보고 계약해야 합니다.
수익률 계산법은 이전 글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stayhosting.kr/contents/property-search-3-profitability

✔ 무료나눔은 ‘투자금 산정’에서 제외해야 하는 이유
초기 투자금을 줄이기 위해
“무료나눔 활용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실 겁니다.
하지만 예상 초기 투자금을 계산할 때는
무료 나눔을 포함하면 안 됩니다.
당근 무료나눔은 타이밍, 운입니다.
내가 원하는 물품이 제때 무료나눔으로 나올 확률은 생각보다 낮습니다.
그리고 오픈 준비를 2~3주 안에 끝내야 하는데
무료나눔 기다리다가 오픈이 늦어지면 오히려 손해가 큽니다.
만약 발견하더라도 무료나눔은 하자가 있거나, 디자인이 별로인 제품이 있어서
결국 다시 상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 투자비는 반드시 아래 기준으로 예상해야 합니다 :
시공비 : 셀프(재료비) or 업체 의뢰(사전 견적비)
가전 : 현재 평균 중고가
소품 : 새 제품 기준가 (인테리어 소품은 디자인 때문에 중고로 구매하기 어려움)
💡 초기 투자금 줄이는 tip
에어비앤비를 시작하시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매물 계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미리 숙소 인테리어를 생각해놓고
시간 날 때마다 숙소에 들어갈 물품들을 당근에서 구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식탁, 의자
청소기
전자레인지
하이라이트 등
에어비앤비에 기본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물품들은 중고로 싸게 사두었다가
나중에 입주할 때 들이면 시간과 돈 모두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 인테리어 컨셉 정하기 — 내가 ‘화이트 + 우드’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
에어비앤비 숙소 대부분은
화이트 침구류 + 우드 포인트 조합입니다.
이 조합이 인기 있는 이유는
관리가 쉽고
싸고
구축 실내 인테리어에서 크게 바꾸지 않아도 되며
실패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숙소와 차별점을 두어야했고,
타겟 고객을 명확히 설정했기 때문입니다.
제 타겟 고객은
“K-POP과 K-DRAMA를 시작으로 한국을 알게되어 여행 오는 20~40대 성인”
이들이 원하는 건 무난한 숙소 느낌이 아닌 ‘한국에 온 감성 공간’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화이트톤 대신 드라마 속 색감
숙소 곳곳 관련된 K-컨텐츠 전시
‘한국 가정집’ 느낌 나는 구조
위주로 구성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숙소를 꾸미실 때
'다른 숙소와 차별점을 어떻게 줄지'
'내 숙소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어필이 되는 인테리어인지'
이 두개를 꼭 염두하고 꾸미시길 바랍니다.
✔ 인테리어 소품 고를 때 Tip
보통 인테리어 레퍼런스를 찾는 곳은
오늘의집
Pinterest
입니다.
이때 ‘어떤 소품을 썼냐’에 집착하기보다,
"이 느낌을 내기 위해 이런 색감/재질/크기의 소품을 썼구나"
를 보는 게 중요합니다.
핵심은 개별 아이템이 아니라
👉 전체 톤, 질감, 조합입니다.
🎯 타겟 고객에 따라 인테리어는 달라져야 한다
숙소 컨셉 뿐 아니라
타겟 고객이 누구냐에 따라 인테리어는 달라져야 합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주는 숙소가 선택받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 단체(6~8명) 위주 → 넓어 보이는 인테리어, 소품 최소화 / 공간 강조
✔ 체류형(비관광지·생활형 동네) → 실용성과 감성중심 인테리어, 주방·책상·수납·조명 중요
✔ 단기 숙박 위주 → ‘호텔처럼’, 깔끔·심플·정돈된 동선
🌿 마무리
입주와 인테리어 과정은
시간·돈·체력 모두 많이 들어가는 구간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기준을 가지고 시작하면
투자금도 아끼고, 최대한 빠르게 오픈하여 예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 에어비앤비 등록하는 방법
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